업무 사례
가해 학생 6호 처분
학폭 피해자, 가해 학생 6호 처분 성공 사례
01. 사건결과
본 사안은 학폭피해자를 조력하여 가해 학생에게 6호 (사회봉사) 처분을 내린 사안입니다.
02. 사건 개요
중학교 2학년 A군은 같은 반 친구 B군으로부터 약 3개월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욕설, 밀치기, 단체 채팅방에서의 조롱, 강제적인 심부름 등이 반복되었고, A군은 점점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죠. 심지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며 병원 진료까지 받게 되었고, 결국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학교폭력 사안으로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었고, 가해자 B군은 "장난이었다", "친한 사이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명백히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었고, 가해자에게 적절한 처분이 내려지길 원하고 있었습니다.
03.변호사의 조력
저는 피해자인 A군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되어, 사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피해 사실을 객관화하기 위해 병원 진단서, 심리상담 기록, 단체 채팅방 캡처 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채팅방에서의 집단 조롱은 가해자의 고의성과 반복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였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출석 전, A군의 진술을 정리하고,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충분히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피해자가 스스로 피해 경험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조력한 점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위원회에 제출할 의견서를 통해 가해자의 책임성과 피해자의 심각한 정서적 피해를 강조하며, 6호(사회봉사) 이상의 실효성 있는 처분이 필요하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피력했습니다.
04. 사건 결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제출된 증거, 피해자의 진술, 의료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끝에 가해자에게 6호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가해자의 행동이 단순한 장난이나 오해가 아닌, 명백한 학교폭력이라는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A군은 이후 학교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고, 심리 상담을 통해 점차 회복되어 갔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피해를 외면하지 않고 법적인 도움을 받아 목소리를 낸 경험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처럼 피해자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사실을 정리하고, 제도 안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은 변호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학교폭력은 결코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피해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저는 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